지루한 근황
끄적거리다 2010/05/01 19:48얼마만의 포스팅인가. 많은 과제의 압박에 시달리며, 가끔 드라마를 보고 책을 읽으며 지내고 있다. 그런데 책이라는 것이, 러시아 문학 수업을 수강하는 바람에 그 커리큘럼에 따른 소설만 읽기에도 벅차다. 따로 읽으려고 빌려둔 책들은 결국 다 못 읽고 미뤄두었다.
그래서 3, 4월은 짬짬이 고골의 작품을 읽으며 보냈다. 독후감을 쓸 법도 한데, 역시 다른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리뷰를 읽고 나면 기가 꺾여서 쓸 엄두가 안 났다. 비루한 리뷰나마 쓰려고 해도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터라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.
읽은 책 목록 정리, 리뷰 이런 나름의 계획은 그냥 없던 걸로 하기로 했다. 매번 읽는 책마다 리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은 압박감만 느끼게 할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. 내키는 대로 살아야지.
일상이 지루하다. 블로그는 역시 디카가 있어야 할 맛이 날 텐데(아직도 디카 장만 안 한 사람). 몇 년 전에 산 휴대폰을 아직 쓰고 있다. mp3도 필요한 실정이지만 mp3나 아이팟 살 바에는 아이폰을 사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 이 상태로 지내고 있다.
진로고민은 끊이지가 않는다. 나 어떻게 살아야 돼...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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